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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워지는 날씨에~~

갈수록 추운 날만 오는데 나이 먹는 게 음식도 바뀌는데서 온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. 전엔 국물요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는데요. 요즘은 식당을 가던 집에서 요리를 하던 국물이 있어야지만 밥이 들어갈 거 같아서 밥 한 끼에 항상 고민하는 반찬이 국물이네요. 국물 요거 저거 해보다가 한계가 왔는데 요즘 새우가 거의 끝물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맛은 달달하더라고요. 그래서 새우를 2킬로를 샀는데 1킬로 먹고 나니 나머지로 뭐 할까 고민하다가  새우탕을 생각하게 되었네요.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국물맛이었습니다.

 

재료-새우 7-8마리 , 애호박 반개, 두부 반모, 대파 1개, 청양고추 1개

양념-코인육수 2알, 고춧가루 1, 마늘 1, 된장 1, 맛술 1, 참치액젓 1(1는 큰 숟갈입니다.)

재료도 양파랑, 무 정도 더 있어야 맞는데 냉장고를 보니 장 볼 때가 되었는지 부족한 재료가 많네요. 없어도 맛 내기는 가능하기 때문에 있는 재료 로만 끓여보기로 합니다.

새우대가리에(새우는 대가리가 맞지요?) 된장 한 숟갈 풀고 푹 끓여주다가 육수 두 알과 마늘 넣고 끓어오르게 둡니다. 그사이에 건더기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. 재료도 간단한 냉장고에서 시들해져 가는 재료들 넣으시면 됩니다.

 

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거품이 납니다. 거품은 맑은 국물을 위해 다 걷어내어 줍니다. 부글부글 할 때 걷어내는 게 더 쉬워요. 이래야 텁텁한 국물 아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됩니다.

 

해장을 하려고 끓인 국인데 또 한잔 술을 부르는 비주얼입니다. 국물 요리는 소주지요? 한데 전 소주는 너무 써서 먹질 못하니 맥주와 국물 한 숟갈 하렵니다. 새우대가리로 국물을 우려내서 진하고 시원하고 여기에 참치액과 육수한알이 국물을 완성합니다. 아침 식사에 먹으려고 만든 새우탕인데 못 참고 자꾸 한숟갈 두 숟갈 입으로 들어가네요!

 

어렵지 않은 수고로움이니 도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. 집에 없는 재료는 패스하시고 냉장고 야채도 정리할 겸 해볼 만한 요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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